[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의 EBS 부사장 임명·출근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김 전 편집장은 과거 '신천지 홍보 기사'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EBS 부사장 임명에 정권이 개입한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권이 총선 참패에도 방송장악 논란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다음주 중 김 전 편집장의 EBS 부사장 임명·출근이 예정돼 있다. 앞서 김 전 편집장은 지난달 18일 임명돼 EBS에 출근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보류됐다. 사실상 내정자 신분인 셈이다. EBS는 신임 부사장을 맞이하기 위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핵심 의제로 '윤석열 정부 언론탄압'을 꼽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언론탄압 논란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방송3법' 재입법, 청부심의·정권편향 심의 논란을 빚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 해촉이 최우선 의제로 거론된다.25일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여야 영수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들기 위한 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또 하나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다뤄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로 '방송3법'을 제안하고 대통령실은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사유가 충분했다며 "여론전 의도"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교체가 예정돼 있다.25일 동아일보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로 '방송3법'과 '제2양곡관리법'을 올리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들이다. 윤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은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실무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25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자가 22대 국회에서 ‘박민 KBS 사장 금지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는 2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에서 “1월과 2월 초만 해도 이 자리에서 정치를 하고 있을 생각을 못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8, 9월 임기 만료로 KBS 이사회,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가 교체될 예정이다. 신 당선자는 “MBC 사장을 임명하는 대주주 방송문회진흥회 이사진의 임기가 8월에 끝나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이사회에서 ‘KBS 장악 대외비 문건' 논의가 여권 이사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여권 추천 이사들은 해당 사안은 안건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며 부결을 강행했다. KBS는 해당 문건을 보도한 MBC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보름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KBS 이사회는 17일 의결 안건으로 상정된 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해당 안건은 운영 이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야권 이사 5인이 긴급 안건으로 발의했다.지난달 31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지난해 KBS 광고 수입이 목표액에 851억 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이사회에서 1TV 광고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KBS 경영진은 28일 이사회에서 2023년도 결산안에 대해 보고했다. 박민 사장은 “지난해 광고 시장 규모 축소와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인해 광고 수입이 급격히 감소해 당기 순손실 553억 원, 사업 손실 645억 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KBS 광고 수입은 196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675억 원 감소했으며 지상파 광고 점유율은 2014년 27.7%에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올해 KBS 특별명예퇴직·희망퇴직 신청자가 총 87명으로 확인됐다. 특별명예퇴직자는 73명, 희망퇴직자는 14명이다. PD, 기자 등 방송직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경영직군은 19명, 기술직군은 16명이다.27일 미디어스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PD 21명(현원대비 2.8%) ▲기자 14명(2.1%) ▲방송기술 15명(1.3%) ▲방송경영 16명(2.5%) ▲아니운서 7명(4.8%) ▲영상제작 3명(1.5%) ▲촬영기자 2명(1%) ▲방송음악직 2명(6.5%) ▲음향디자인 1명(3.4%) 등이다.KBS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총선 영향’을 이유로 4월 방송이 불투명했던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멘터리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KBS 경영진은 제작 중단의 책임을 '출연진'에게 돌렸다고 한다.KBS 구성원들은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KBS를 수렁에 빠트리려는 이제원 제작1본부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다.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 따르면 이제원 본부장과 시사교양국장 등은 이날 세월호 10주기 4월 18일 방송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사측이 4월 방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이사회가 ‘감사 독립성 훼손 문제’와 관련해 감사와 박민 사장의 입장을 별도로 청취하기로 했다. 21일 열린 KBS 이사회에 앞서 서기석 이사장은 “감사 독립성 훼손 보고는 이사회 운영위원회에서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며 “방송법 46조 제9항 제1호, 2호에 의거해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운영위는 보고 내용에 인사 관련 사안이 포함돼 있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한다. 방송법 46조 제1호 2호는 각각 다른 법령에 따라 비밀로 분류되거나 공개가 제한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공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기자가 자신의 '오세훈 내곡동 땅 의혹 검증 기사를 불공정 보도’라고 규정한 회사를 상대로 지난 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그는 “수사기관도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인정했던 보도들에 대해 합당한 이유 없이 ‘불공정 편파보도’라는 낙인을 찍었다”고 밝혔다.박장범 앵커는 지난해 11월 14일 KBS 메인뉴스 에서 ‘오세훈 내곡동 땅 검증 의혹’ 기사를 불공정 보도 사례로 꼽으며 “앞으로 정치적 중립이 의심되거나 사실 확인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지 않는 보도가 나오지 않도록 약속하겠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가 특별명예퇴직과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KBS는 15일 오후 사내에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서 “계속되는 적자와 예정된 수신료 분리징수로 인해 공사는 유례없는 재정 및 경영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상 필요에 의한 전사적 고용조정의 일환으로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특별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자로 약 1874명이다. 희망퇴직은 1년 이상 근속자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늘 16일부터 26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최근 인수 잔금을 완납한 YTN 최대주주 유진그룹이 사장 교체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YTN 해직 사태’를 주도한 김백 전 총괄상무가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괄상무는 보수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이사장을 지냈다. 고한석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은 14일 유튜브채널 오마이TV 에서 “유진그룹이 YTN 사내, 사외이사 6명을 바꾸겠다고 통보했다”면서 “사실상 사장을 지명한 거나 마찬가지로 해석된다. 사장으로 지명된 사람은 김백이라는 인물”이라고 전했다.유진그룹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KBS 사장이 자신이 지적한 '불공정 보도'에 대해 '특별감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박 사장은 감사실의 실무를 총괄하는 부서장을 일괄 교체해 '감사 독립성 침해' '감사 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언론노조 KBS본부)는 박 사장이 감사실을 동원해 취재진을 징계하려는 "인적 청산" 의도를 드러냈다고 규탄했다. 14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경영진은 ‘총선 공정성 확보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KBS 보도본부, 제작본부, 라디오제작본부장들은 공통적으로 공정성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박민 사장이 감사 동의 없이 감사실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KBS 감사는 박 사장이 현행법을 위반하고 감사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며 특별감사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KBS 감사는 일반감사·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인사가 '감사방해'로 비화될 수도 있다. 8일 박 사장은 감사실장·청탁방지담당관·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겸직하는 자리에 박상용 씨, 기획감사부장에 김동진 씨, 방송감사부장에 임수연 씨, 기술감사부장에 정기태 씨를 오는 13일자로 인사발령했다. 이에 박찬욱 감사는 KBS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사장 체제의 KBS가 올해 인건비를 1101억 원 줄이는 예산안을 확정했다. '인건비 1000억 삭감안'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마저 "가능한 얘기냐"며 고개를 젓게 만든 바 있다. KBS 경영진은 수신료 분리 징수에 따른 공적재원 감소 폭을 2600억 원 규모로 산정하면서도 공적재원 회복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 사장의 목표가 KBS를 서서히 고사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31일 KBS 이사회는 '2024년도 종합예산안'을 의결했다. 야권 이사들에 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박민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청자 청원이 잇따르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임명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방송법에 공영방송 사장의 임기 보장이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의철 전 사장의 임기는 보장되지 않았으며 박 사장에게는 '낙하산' 논란이 따라붙는다. 모두 공정성·독립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방송법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 KBS는 14~15일 박 사장 사퇴 촉구, 프로그램 폐지 반대 청원에 답했다. KBS는 시청자청원제도에 따라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청원에 동의하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임명동의제 시행 시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박민 사장의 주장에 대해 '법률자문 결과, 임명동의제 시행이 방송법 이행'이라며 무력화를 통해 인사를 강행할 경우 방송법 위반 혐의에 대한 추가 고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KBS 이사회에서 박민 사장은 “국장 임명동의 절차를 따를 경우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 위반일 수 있다는 사내 법무실 등 관련 부서의 지적이 있었다”며 “관련 법규와 KBS 정관, 판례 등 광범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박민 KBS 사장이 긴급이사회에서 ‘임명동의제’로 인사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노조와 보충협약을 통해 단협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임명동의제를 이행할 경우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고, 거치지 않을 경우 ‘노사간 신의성실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법률 자문을 거치지 않은 주장으로 비판에 직면했다. 야권 추천이사들은 반드시 법률 검토를 받아야 한다는 당부를, "이러려고 긴급안건으로 상정했나. 이사들이 한가한 사람으로 보이냐”라는 여권 추천이사도 있었다. 이날 긴급이사회는 박민 사장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 47%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에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사유로 ▲2인 체제에서 안건 처리 강행으로 합의제 훼손 ▲방송사에 대한 위법한 자료 제출 요구로 언론자유 훼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 개입 지시 ▲공영방송 이사 부당 해임 ▲보궐 공영방송 이사 부실 검증 ▲KBS 이사회 사장 선임절차 파행 방관 등을 들었다.YTN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박민 사장을 방송법·노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 시사토크 프로그램 폐지, 앵커 교체 등을 강행한 것은 편성규약·단체협약 위반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KBS본부는 특별근로감독 청원,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 단협 이행 가처분 신청 등을 예고했다. KBS본부는 단협 사항인 공정방송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협상 당사자인 부사장이 임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지난 13일 박민 KBS 사장 취임 전후로 앵커·진행자 대규모 교체가 진행됐으며 ,